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고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중고차에도 보조금이 지원될까 하는 질문은 여전히 헷갈리는 부분인데요.
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중고 전기차가 보조금 대상인지,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.
✅ 결론부터 말하면: “가능은 하지만 조건이 있음”
2025년 현재, 일부 중고 전기차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.
하지만 신차 구매에 비해 조건이 더 엄격하며, 모든 중고 전기차가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.
중고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은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됩니다:
- 보조금 반납 차량을 재구매할 때의 인센티브
- 환경부 또는 지자체가 지정한 특정 조건의 중고차에 한해 지급
📌 중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 조건
중고 전기차에 보조금이 지원되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합니다:
-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인증된 매물일 것
- 최초 등록일 기준으로 2년 이상 경과된 차량
- 주행거리 10만 km 이하
- 보조금 지급 이력 차량 중 ‘회수 및 재지원’ 대상일 것
- 환경부 ‘중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 시범사업’ 대상에 포함될 것
즉, 단순한 개인 간 중고차 거래에는 보조금이 거의 적용되지 않으며, 정부 프로그램을 통한 구매가 필수입니다.
🧾 중고 전기차 보조금은 어떤 방식으로 지급될까?
중고 전기차의 보조금은 신차와 동일하게 국고보조금 및 일부 지자체 지방보조금으로 나뉘며, 금액은 신차 대비 30~50% 수준으로 책정됩니다.
예시 기준 (2025년):
- 국고보조금: 최대 300만 원 내외
- 지방보조금: 100~200만 원 (지자체 별 상이)
- 총 지원 금액: 최대 500만 원 내외 가능
단, 지자체마다 사업 유무가 다르기 때문에, 해당 지역의 중고 전기차 보조금 시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🛠️ 어떻게 신청하나?
중고 전기차 보조금 신청은 다음 방식으로 진행됩니다:
- 환경부 지정 인증 매물 확인 (EV 통합누리집 또는 지정 판매사)
- 중고 전기차 구매 계약 체결
- 지자체 또는 제조사를 통해 보조금 신청
- 차량 등록 및 서류 제출
- 보조금 심사 후 계좌로 지급
⚠️ 유의사항
- 개인 간 거래로 구매한 중고차는 보조금 대상이 아닐 수 있음
- 보조금 수령 후 일정 기간 내 전매(매도) 시 환수 가능
- 중고차의 경우 잔여 배터리 상태 등급이 평가 기준에 반영될 수 있음
- 일부 지자체는 시범사업 형태로 한정된 예산만 운영 중
💡 보조금 지원 가능한 중고차 예시
2025년 현재 보조금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모델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현대 아이오닉 EV (구형 모델, 2019년식 이후)
- 기아 니로 EV 중고 (잔존가치 높은 모델)
- 쉐보레 볼트 EV (보급형 인기 차종)
- 테슬라 모델 3 (1~2년 내 반납 차량, 추후 대상 가능성 있음)
이 차량들은 환경부 보조금 회수 차량 또는 인증매물로 등록된 경우, 보조금 재지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💬 마무리: 중고차도 보조금 받을 수 있다, 단 “조건부”
전기차 중고 매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, 단순히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보조금 수령 여부까지 체크해야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.
정부의 중고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예정이니, 해당 정책 동향도 주기적으로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다음 글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신청 시 실수하면 손해보는 사례 TOP 5를 소개하겠습니다.
보조금을 100% 받기 위해 꼭 피해야 할 실수들, 꼭 확인해보세요!